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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저녁예배

    말씀과 기도로 여는 오르간 대림절 예배

    2025-11-30

    말씀과 기도로 여는 대림절 오르간 예배

    프렐류드(Prelude, 전주곡) :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 (BuxWV 223) — D. Buxtehude (연주시간 : 8분 55초)

     디트리히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의 *〈Prelude: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BuxWV 223)*은 루터교 전통에서 잘 알려진 코랄(찬송 선율)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아,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 아침별인가)”을 바탕으로 한 오르간 작품입니다. 이 찬가는 1599년 필리프 니콜라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빛나는 아침별’로 묘사하며 지은 신앙 고백의 노래로, 오랫동안 교회 예배 안에서 성도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북스테후데는 이 코랄(찬송 선율)의 밝고 경쾌한 본래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오르간의 화려한 선율과 자유로운 즉흥적 패시지(작곡가가 악보에 즉흥 연주에서 나올 법한 자유로운 느낌을 의도적으로 적어 넣은 부분)를 더해 빛이 어둠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듯한 장면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의 서주는 자유롭고 환한 색채감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어둠을 밀어내며 떠오르는 새벽의 빛을 그리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어지는 대위적 전개(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여러 선율을 동시에 진행) 속에서는 코랄 멜로디가 장식되고 변화하며 등장하는데, 이는 아침별이 점점 밝아지듯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삶 속에 점점 드러나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합니다.

    1. Johann Sebastian Bach — “Durch Adams Fall ist ganz verderbt” BWV 603 (“아담의 타락으로 세상 전체가 타락했도다”) — 오르겔뷔헨(Orgelbüchlein) 중에서) (연주시간 2분 35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Y. S. Bach)의 오르간 코랄 〈Durch Adams Fall ist ganz verderbt〉(BWV 603)는 루터교 찬송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세상 전체가 부패하였도다”라는 텍스트에 기초한 작품으로, 인간의 죄와 타락을 깊이 성찰하도록 인도하는 곡입니다. 

    멜로디에 담긴 '추락'의 상징
    바흐는 단순히 찬송가 선율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사의 내용을 음악에 담아내는 음악적 상징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1. 베이스의 '추락 모티브'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부분은 오르간의 발 건반(Pedal)이 연주하는 베이스 라인입니다. 베이스 선율은 마치 뱀이 미끄러지듯, 혹은 무거운 돌덩이가 굴러떨어지듯 반음계적으로 계속 하강합니다. 이 하강 선율은 인간이 죄를 지어 낙원에서 추방당하고 타락하는 비극적인 순간을 청각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아담의 타락(Fall)'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표현한 바흐의 음악적인 해석입니다.

    2. 비극적인 화성
    곡 전체는 라단조(A minor)의 어둡고 묵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반음계적 움직임으로 인해 잦은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이는 죄와 고통으로 얼룩진 인간 본성의 괴로움과 불안함을 표현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합니다.

    3. 소망의 대비
    이러한 혼란스럽고 무거운 베이스와는 달리, 가장 높은 성부(소프라노)에서는 코랄(찬송) 선율이 명확하게 제시됩니다. 이는 타락한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약속이 여전히 유효함을 상징적으로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2.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오르간 편곡 (연주시간 2분 12초)

     이 곡은 교회가 오랜 세월 동안 대림절에 불러 온 대표적인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는 초림과 재림하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인류의 오랜 갈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에 사용된 HYFRYDOL(하이프리돌)은 전 세계 교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 선율 가운데 하나로, 1876년 웨일스의 작곡가 조지프 페리(Joseph Parry) 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은 웨일스어로 “기쁘고 아름다운”, “즐거운”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의미는 밝지만, 선율의 정서는 화려하기보다 부드럽고 고요하며 깊이 있는 희망을 표현하여 대림절 찬송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 연주하는 편곡은 곡 중에 오르간 문헌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J.S. Bach, Toccata in F major BWV 540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3.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 오르간 편곡 (연주시간 3분 50초)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는 전통적인 프랑스 캐럴을 기반으로 한 성탄 찬송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노래한 천사들의 찬양을 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성탄의 노래이지만, 대림절에 연주하거나 묵상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의 가장 큰 특징은 반복되는 후렴구 '글로리아 인 엑스첼시스 데오(Gloria in excelsis Deo)'입니다. 이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천사들의 찬송(누가복음 2:14)을 의미합니다. 

     오르간은 교회 전통 속에서 하늘의 울림을 상징하는 악기로 여겨져 왔습니다. 다양한 파이프에서 울려 나오는 장엄한 음색은, 마치 광야에서 들려온 천사들의 큰 노래처럼 예배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가사가 없어도, 오르간의 울림은 천사들의 찬양과 기쁨, 그리고 하나님께 향한 영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합니다.


    4.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르간 편곡 (연주 시간 5분 2초)

     이 곡의 원제는 Veni, Veni, Emmanuel (오라, 오라, 임마누엘이여)로 대림절의 정신과 정서를 가장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 찬송가에 사용된 선율은 'VENI EMMANUEL'로 알려져 있으며,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나 15세기 프랑스 수도원에서 사용되던 애가(哀歌) 선율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곡의 시작 부분은 엄숙하고 잔잔한 선율이 전개되어 경건한 묵상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오르간의 저음부(베이스)가 주는 장중하고 엄숙한 울림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수천 년의 길고 지난한 기다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다양한 파이프에서 울려 나오는 풍부한 울림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드러내며, 곡 전체에 신성한 긴장과 신비감을 더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

    2025-11-23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배워서 남주자

    2025-11-16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신앙은 사랑지키기

    2025-11-09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감사의 문으로 들어가라

    2025-11-02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

    2025-10-26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2025-10-19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복음으로 물들이다

    2025-10-12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십 년 동안에

    2025-09-28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우리 교회는 보금자리입니다

    2025-09-21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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