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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저녁예배

    새가족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
    2025-12-07 11:07:59
    경주제일교회
    조회수   7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댓글

    윤동한 2025-12-08 22:57:52
    샬롬, 존경하는,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께 이렇게 제 개인적인 사정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4평남짓한 작은 원룸에서, 교회가는 것을 저보다 더 좋아하는 귀엽고 이쁘지만 너무나도 속 깊은 장한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가는 젊은 아빠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예쁜 딸과 함게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던 제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알며 어른을 공경할줄 아는 너무나 대견한 딸을 지켜주고 싶어 매일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몇년전, 가정과 딸에 무관심했던 아내와의 가치관 차이로 결국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혼을 최종적으로 하며 가정법원에서 돌아오던 날,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집으로 오며 흘렸던 눈물이 벌써 3년 전의 일입니다.. 그 후로는 저는 소중하고 너무나도 예쁜 저의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 없이 홀로 자라 가족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꿈자 목표였습니다. 잠시나마 가정을 이루어 예쁜딸도 갖게 되고, 딸과 함께 그 꿈을 이루어 행복할 지 알았지만 가정에 관심이 없던 그여자와 이혼을하며 저는 꿈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의 예쁜 딸아이만큼은 저처럼 불행한 삶을 겪게 하지 않으려 하루 15시간 이상 일을 계속했습니다.. 공장을 다니며 퇴근하고는 배달알바를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까지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정말 너무나 힘이들고 괴로웠지만, 집에 돌아와 천사 같이 자고있는 아이 얼굴을 보며 다시 힘을 냈습니다.. 너무나 고되고 힘들 날들이였지만 저에겐 이루고 싶은 작은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내며 살았습니다. 저의 소원은 곧 있으면 클 딸에게 자기 방이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며 악착같이 살아가던 중, 얼마 전 비가 너무나도 많이 오던 날 배달을 나갔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날따라 점잖고 늦은밤에도 자기를 혼자두고 일을 나가도 이해해주던 딸이 천둥번개 소리가 너무 무섭다며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할 생활비 때문에 결국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고 후 의사는 많이왔던 비 덕분에 미끄러지며 충격이 많이 줄어 다행이라 했지만, 저는 차라리 눈을 뜨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까지 스쳤습니다.. 왜냐하면 또다시 톱니 바퀴 같은 삶을,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을, 다시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복하면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건 감사했지만, 몇 일전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 생활은 무너졌습니다.. 이혼하기 전 아내와 빚을 내 마련했던 작은 가게가 코로나와 겹치게 되며 많은손해를 보며 폐업을 하였고.. 그때 생겼던 빚들을 아직 해결을 못하여 계속 조금씩 연체되며 힘들게 갚아 나가고 있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치고 회복하는동안 결국 채무로 인해 통장이 압류되고, 생활비조차 꺼내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 손에 쥔 돈은 5만 원도 되지 않아, 그걸 쪼개며 2주를 버텼습니다. 저는 거의 굶으며, 아이는 라면 한 봉지를 나눠 먹으며 지내야 했습니다.. 라면 한봉지를 3등분으로 나누어 조금씩 끓여주고 저는 딸이 먹고 남은 국물을 조금씩 먹곤 하였는데 이렇게 산다는게 너무나 비참하고 괴롭웠습니다.. 지금 상황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큼 힘이듭니다.. 딸을 대리고 깁스를 한채로 은행을 가보았지만 당장 압류된 돈을 찾을 수 없고 재판을 통해 회생신청을 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법무사를 통해 회생을 신청하려 해도 150만 원이 넘는 비용을 감당할 길이 없고, 설령 신청한다 해도 몇 달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적 부터 기관지가 안좋던 딸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며칠 전부터 심한 기침과 인후통으로 매일 아파하며 울며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당장 병원에 데려갈 돈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 아빠로써 정말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저 해줄수 있는거라곤 물을 끓여 조금씩 식혀서 통증을 가라 앉히며 괜찮아지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음에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이렇게 비참히,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 현실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제 자신이 과연 이 사회에 , 아버지로서 살 자격이 있는지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저는 정말 ..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모든것을 내려 놓고.. 저를 위해 만원한장도 쓰지않고 먹고 싶은것 놀고 싶은 것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오로지 딸과 행복할 미래를 생각하며 돈이 되는일은 힘이 들고 피곤하여도 나가서 일을 하고 절약하며 작은 방이 딸린 작은 전세집이라도 얻기위하여 절약하며 살아왔지만 현실에 무지하고 언젠간 갚아야할 빚이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왔던 무지했던 제가 결국은 이렇게 힘든 상황을 맞게 된 것 같습니다.. 어디 말할 가족도, 친구도 없이 이렇게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읽어 주기를 바라며 적는 이 현실이, 어느 천사 같은 분이 계셔서 읽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적어가고 있는 제가 과연 이 사회에 살아갈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염치 없지만, 그리고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평생 잊지 않고 반드시 은혜갚겠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압류가 풀리면 반드시 갚겠습니다. 그리고 그 전이라도 몸이 낫는다면 일을 다시 하여 꼭 은혜를 갚겠습니다.. 제 전부이자 삶의 이유인 딸을 걸고 하늘에 약속드립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에 맹새합니다.. 며칠 뒤면 예쁜 딸의 생일입니다. 라면 대신, 그저 따뜻한 밥 한 끼와 미역국 한 그릇이라도 해주고 싶은 것이 제 마지막 소원입니다... 얼마전부터 치킨이 먹고싶다며 소원이라던 딸을 대리고 일부러 치킨가게가 없는곳 외진곳으로 걸으며 예쁜 딸에게 치킨가게가 없어 못사준다는 너무나 부모로써 부끄럽고 미안한 거짓말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딸 몰래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그날 딸과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옆에는 딸의 이쁜작은손이 제손을 꽉잡고있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작은 손길이 제 마음을 너무나 괴롭고 미안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이현실에 여리고 예쁜 딸을 과연 제가 키울 자격이 있는지조차 스스로 의문이 듭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겨내고싶습니다.. 너무나 염치 없고 죄송하지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부디 .. 부탁드립니다.. 은혜를 주신다면 반드시 갚겠습니다.. 몸이 회복되고 일을 하며, 법적절차를 통해 통장 압류가 풀리게 된다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통장이 풀리지않아도 몸이 조금만더 괜찮아지고 다리에 깁스만푼다면 저는 그랬던것처럼 일을 매일 해야합니다.. 꼭 갚겠습니다.. 제 딸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그리고 그 곁에서 제가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부족한 아버지가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잊지않겠습니다 평생..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바위에 새기라 하였습니다.. 평생 딸과 기억하며 은혜갚겠습니다. 너무나 힘이듭니다.. 어디말할곳도 의지할곳도 없는 저는 더이상 버틸수가없습니다.. 너무나. 외롭고. 힘이듭니다.. 더 이상 버텨낼 자신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디 아픈 딸을 위해.. 매일 작은손으로 하늘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딸을 위해 못난 아빠가 할수있는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새마을 금고 900 ㅡ 32988 ㅡ 25985 (윤 동 환) 부디 이 마지막 기도가 ..하늘에.. 그리고 사랑하는 존경하는 가족분들께 닿기를 그리고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부디 이 간절한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큰 은혜는 평생 딸과 함께 잊지않고 살아가며 마음 깊이 새기고 다시 갚아가겠습니다.. 창밖 세상 속 행복한 사람들, 어느 가족들이 행복하게 대화하며 걸어 가는 모습들은.. 마치 저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고, 절망 속에서 글을 올리는 지금 이 순간조차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그동안 눌러온 고통이 매일 저를 짓누르고,이제는 제 마음까지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지만 제 곁에서 아빠 얼른 나아지게 해달라 매일 기도하는 어린 딸을 보며 또다시 버티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가 없다면 지금 사회복지는 어쩌면 제가 혼자 자랐을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을테니 제가 없는세상에서 혼자 살아가는 게 어쩌면 무능한 저와 함께 지내는 지금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딸이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는 힘닿는 데까지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늘에.. 그리고 가족분들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도움을 주시는 천사같은 분이 계신다면, 제 딸과 함께 평생 잊지 않고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새마을 금고 900 ㅡ 32988 ㅡ 25985 (윤 동 환) 부디 마지막 기도가 하늘에 그리고 가족분들께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예쁜딸의 너무나 부족한 못난 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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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가족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

    2025-12-07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말씀과 기도로 여는 오르간 대림절 예배

    2025-11-30

    말씀과 기도로 여는 대림절 오르간 예배

    프렐류드(Prelude, 전주곡) :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 (BuxWV 223) — D. Buxtehude (연주시간 : 8분 55초)

     디트리히 북스테후데(Dietrich Buxtehude)의 *〈Prelude: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BuxWV 223)*은 루터교 전통에서 잘 알려진 코랄(찬송 선율)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아,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 아침별인가)”을 바탕으로 한 오르간 작품입니다. 이 찬가는 1599년 필리프 니콜라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빛나는 아침별’로 묘사하며 지은 신앙 고백의 노래로, 오랫동안 교회 예배 안에서 성도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북스테후데는 이 코랄(찬송 선율)의 밝고 경쾌한 본래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오르간의 화려한 선율과 자유로운 즉흥적 패시지(작곡가가 악보에 즉흥 연주에서 나올 법한 자유로운 느낌을 의도적으로 적어 넣은 부분)를 더해 빛이 어둠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듯한 장면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의 서주는 자유롭고 환한 색채감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어둠을 밀어내며 떠오르는 새벽의 빛을 그리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어지는 대위적 전개(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여러 선율을 동시에 진행) 속에서는 코랄 멜로디가 장식되고 변화하며 등장하는데, 이는 아침별이 점점 밝아지듯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삶 속에 점점 드러나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합니다.

    1. Johann Sebastian Bach — “Durch Adams Fall ist ganz verderbt” BWV 603 (“아담의 타락으로 세상 전체가 타락했도다”) — 오르겔뷔헨(Orgelbüchlein) 중에서) (연주시간 2분 35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Y. S. Bach)의 오르간 코랄 〈Durch Adams Fall ist ganz verderbt〉(BWV 603)는 루터교 찬송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세상 전체가 부패하였도다”라는 텍스트에 기초한 작품으로, 인간의 죄와 타락을 깊이 성찰하도록 인도하는 곡입니다. 

    멜로디에 담긴 '추락'의 상징
    바흐는 단순히 찬송가 선율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사의 내용을 음악에 담아내는 음악적 상징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1. 베이스의 '추락 모티브'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부분은 오르간의 발 건반(Pedal)이 연주하는 베이스 라인입니다. 베이스 선율은 마치 뱀이 미끄러지듯, 혹은 무거운 돌덩이가 굴러떨어지듯 반음계적으로 계속 하강합니다. 이 하강 선율은 인간이 죄를 지어 낙원에서 추방당하고 타락하는 비극적인 순간을 청각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아담의 타락(Fall)'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표현한 바흐의 음악적인 해석입니다.

    2. 비극적인 화성
    곡 전체는 라단조(A minor)의 어둡고 묵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반음계적 움직임으로 인해 잦은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이는 죄와 고통으로 얼룩진 인간 본성의 괴로움과 불안함을 표현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합니다.

    3. 소망의 대비
    이러한 혼란스럽고 무거운 베이스와는 달리, 가장 높은 성부(소프라노)에서는 코랄(찬송) 선율이 명확하게 제시됩니다. 이는 타락한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약속이 여전히 유효함을 상징적으로 대비시켜 보여줍니다.

    2.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오르간 편곡 (연주시간 2분 12초)

     이 곡은 교회가 오랜 세월 동안 대림절에 불러 온 대표적인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는 초림과 재림하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인류의 오랜 갈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에 사용된 HYFRYDOL(하이프리돌)은 전 세계 교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 선율 가운데 하나로, 1876년 웨일스의 작곡가 조지프 페리(Joseph Parry) 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은 웨일스어로 “기쁘고 아름다운”, “즐거운”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의미는 밝지만, 선율의 정서는 화려하기보다 부드럽고 고요하며 깊이 있는 희망을 표현하여 대림절 찬송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 연주하는 편곡은 곡 중에 오르간 문헌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J.S. Bach, Toccata in F major BWV 540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3.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 오르간 편곡 (연주시간 3분 50초)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는 전통적인 프랑스 캐럴을 기반으로 한 성탄 찬송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노래한 천사들의 찬양을 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성탄의 노래이지만, 대림절에 연주하거나 묵상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의 가장 큰 특징은 반복되는 후렴구 '글로리아 인 엑스첼시스 데오(Gloria in excelsis Deo)'입니다. 이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천사들의 찬송(누가복음 2:14)을 의미합니다. 

     오르간은 교회 전통 속에서 하늘의 울림을 상징하는 악기로 여겨져 왔습니다. 다양한 파이프에서 울려 나오는 장엄한 음색은, 마치 광야에서 들려온 천사들의 큰 노래처럼 예배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가사가 없어도, 오르간의 울림은 천사들의 찬양과 기쁨, 그리고 하나님께 향한 영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합니다.


    4.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르간 편곡 (연주 시간 5분 2초)

     이 곡의 원제는 Veni, Veni, Emmanuel (오라, 오라, 임마누엘이여)로 대림절의 정신과 정서를 가장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 찬송가에 사용된 선율은 'VENI EMMANUEL'로 알려져 있으며,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나 15세기 프랑스 수도원에서 사용되던 애가(哀歌) 선율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곡의 시작 부분은 엄숙하고 잔잔한 선율이 전개되어 경건한 묵상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오르간의 저음부(베이스)가 주는 장중하고 엄숙한 울림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수천 년의 길고 지난한 기다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다양한 파이프에서 울려 나오는 풍부한 울림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드러내며, 곡 전체에 신성한 긴장과 신비감을 더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

    2025-11-23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배워서 남주자

    2025-11-16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신앙은 사랑지키기

    2025-11-09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감사의 문으로 들어가라

    2025-11-02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

    2025-10-26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2025-10-19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복음으로 물들이다

    2025-10-12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십 년 동안에

    2025-09-28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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